서울 봄나들이 명소 TOP 7 -벚꽃이 지고 나서

벚꽃이 떨어지면 봄도 끝이라고 생각하시나요? 그렇지 않습니다! 벚꽃 폭포가 지나간 자리에 더 다채로운 봄의 색채가 펼쳐지고 있어요.

벚꽃 시즌에 인파에 치여 제대로 봄을 즐기지 못하셨다면, 지금이 오히려 봄나들이의 황금기입니다.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진 지금, 초록이 물들어가는 자연의 변화를 조용히 감상할 수 있는 시기니까요.

형형색색 봄꽃들이 이어 피어나고, 연둣빛 새싹들이 하늘을 향해 뻗어나가는 모습은 마치 자연이 선사하는 생명의 축제와도 같습니다. 도시의 콘크리트 숲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에 잠시 안기는 것만으로도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거예요.

이제부터 벚꽃 이후에도 아름다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숨은 명소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. 가족, 연인,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들로 엄선했으니 주말 나들이 계획에 참고하세요!

1. 응봉산 개나리축제

서울 성동구 응봉산은 노란 개나리꽃으로 온 산이 물드는 봄 명소입니다. 팔각정 전망대에서 서울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, 봄 산책과 사진 촬영에 최적입니다. 벚꽃이 진 후에도 화사한 개나리꽃 덕분에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.

서울숲은 벚꽃 외에도 튤립, 진달래, 목련 등 다양한 봄꽃이 피어 도심 속 꽃 정원으로 인기가 높습니다.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, 어린이 놀이터, 아트센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합니다.

북서울 꿈의숲은 진달래와 철쭉, 창포꽃 등 다양한 봄꽃이 피는 대형 공원입니다. 전망대와 미술관, 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함께 있어 여유로운 산책과 문화 체험이 가능합니다.

서초구와 강남구를 흐르는 양재천은 산책로를 따라 개나리와 진달래, 야생화가 만발하는 봄꽃 명소입니다.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봄을 즐기기에 좋으며, 야간에는 조명과 함께하는 봄꽃 등 축제도 열립니다.

경희대 캠퍼스는 유럽풍 건축물과 함께 진달래, 철쭉 등 봄꽃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. 캠퍼스 내 카페와 주변 맛집도 많아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입니다.

창덕궁은 고궁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진달래, 철쭉 등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역사 명소입니다. 후원은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 가능하며, 봄철에는 고궁과 꽃이 어우러진 특별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.

서울대공원은 동물원, 놀이공원과 함께 산벚꽃과 철쭉,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 봄철 나들이에 최적입니다. 넓은 공원 내 스카이리프트를 타고 꽃과 자연을 조망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입니다.

이처럼 벚꽃이 진 이후에도 서울 곳곳에는 개나리, 진달래, 철쭉, 튤립, 창포꽃 등 다양한 봄꽃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아 봄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. 각 명소는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용이하며, 가족, 연인, 친구와 함께 힐링하기 좋습니다.